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2025년 완료

전국 입력 2022-12-15 09:25:39 수정 2022-12-15 09:25:39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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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실시계획 고시…활주로 2800→3160m 연장
대형 항공기 취항, 중․장거리 항공노선 유치 기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가 이륙하는 장면. [사진=무안군]

[무안=신홍관 기자]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실시계획 및 지형도면 변경고시를 완료해 해당 공사가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 다. 


이번 고시에 따라 무안군 망운면 목서리, 피서리 일대 68,378㎡가 공항 부지로 추가 편입되며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 30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공사진행으로 2025년 하반기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공사가 완료되면 대형항공기 취항과 중장거리 항공노선 유치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사업구간은 편입되는 총 238필지 68,378㎡, 국․공유지가 116필지(26,378㎡), 사유지가 122필지(42,000㎡)로 편입된다.


세부 사업내용으로는 활주로와 유도로, 착륙대가 360m씩 증가되며, 기존 통신시설과 815호 지방도, 마을진입도, 농로 등이 신설 또는 이설된다.

 

또한 지방도 등 도로 관련 공사에 대해서는 신속한 공사 진행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일괄 위탁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설되는 지방도 815호선 구간은 망운면 소재지에서 무안군의 역점사업인 MRO산단 입구를 거쳐 지난 1월에 개통된 청계면과 무안공항을 잇는 4차선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4.54km 구간으로, 전라남도에서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해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공사도 같은 해 마무리돼 2026년 개통되면 무안공항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무안공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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