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상승세 꺾인 美 CPI…코스피 2,400선 코앞

증권·금융 입력 2023-01-13 21:18:44 수정 2023-01-13 21:18:44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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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은 미국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2,386선까지 올랐는데요, 코스피가 2,400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오늘(13일) 코스피는 2,386.09p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를 0.25%p 인상했지만, '물가 안정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상무부는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 대비 CPI가 감소한 건,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연방준비제도)이 통화 정책을 정할 때 참고하는 근원 CPI(변동성 큰 에너지·식품 제외)도 시장의 전망치와 부합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시장에선 오는 2월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0.25%p로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성장주인 인터넷주와 게임주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김석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하락 모멘텀과 FOMC를 앞둔 불확실성이 엇갈리는 구간”이라며 “뚜렷한 시장 방향성이 없는 박스권 하 테마·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4.20% 오른 2,386.09p에, 코스닥은 3.32% 상승한 711.82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27,275)만이 매도, 외국인(17,476)과 기관(9,892)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개인(2,862)만이 매수, 외국인(-175)과 기관(-2,123)이 매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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