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고배당주 ETF 신규 상장
금융·증권
입력 2025-12-15 10:03:38
수정 2025-12-15 10:03:38
김효진 기자
0개
배당률 회복률 반영…배당·주가 상승 동시 추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6일 ACE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ACE 고배당주 ETF는 국내주식형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Akros 고배당주20 지수(시장가격)'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시장대표성이나 유동성뿐 아니라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수익성(ROE)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종목을 편입한다.
해당 ETF의 특징은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배당락 회복률이 낮은 경우 기초체력(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배당을 진행한 것으로,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 하락에 따른 총수익률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이에 ACE 고배당주 ETF는 배당락 회복률이 좋은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것을 통해 배당 수익 외 자본 차익까지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배당락 회복률 반영 여부에 따른 성과 차이는 극명하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배당락 회복률 하위 종목을 제거한 수익률이 제거하지 않은 수익률을 전 구간에서 상회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5%p 이상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분배금은 매월 지급한다. 분배금의 재원은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편입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차익실현분 등으로 구성된다.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로, 분배금 규모 등은 ACE ETF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국내 증시 체질 개선 노력이 지속되며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무리하게 배당을 늘리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은 만큼 ACE 고배당주 ETF처럼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한 고배당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수익성과 배당 성장성,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력까지 고려해 2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한 ACE 고배당주 ETF를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ACE 고배당주 ETF는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70% 한도까지 투자할 수 있다.
한편, ACE 고배당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M투자파트너스, ‘자율규제 성실 준수 VC’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 [인사] SK증권
- 비에이치아이, 2500억 규모 대만향 HRSG 수주
- 멤레이비티 “멤레이 ‘바이트플래시’ 특허 기술 전용실시권 취득”
- 조이웍스앤코 “대표이사·임원 회사주 취득…책임경영 강화”
- 코람코운용, 7900억 ‘분당두산타워’ 품었다…투자자 신뢰 기반 쉐어딜 성공
- NH證, 투자권유대행인·퇴직연금모집인 전용 홈페이지 오픈
- 한투증권, 온라인 전용 TRUE ON ELS 등 ELB·ELS 32종 모집
- 키움증권, ‘절세계좌 2종 완성’ 이벤트 진행
- 카카오뱅크, 통합형 AI 서비스 '카카오뱅크 AI' 출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아이돌봄 지원 '업그레이드'…첫째 70%·둘째부터 전액
- 2남원시, 남원의료원에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 완료
- 3장수군, '2025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국무총리상 수상
- 4iM투자파트너스, ‘자율규제 성실 준수 VC’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 5남원형 통합돌봄 고도화…2026 의료-돌봄 통합지원 본격 대비
- 6임실군 청소년정책 성과 인정…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 7SK증권
- 8비에이치아이, 2500억 규모 대만향 HRSG 수주
- 9임실 찾은 '심슨' 연출자…치즈아이랜드·애니메이션 협업 논의
- 10부산도시공사, 노후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4세대 맞춤형 시설개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