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에너지 효율 향상 투자 사업’ EERS 통해 7만5,000MW 절감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사업을 추진해 7만5,000MW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EERS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에너지 공급자에게 연도별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투자 사업을 하는 제도다. 현재 가스공사는 EERS 사업으로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17개 지역 취약계층 주거지 총 2,610여 곳의 열효율을 개선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저소득 가구 1,188곳과 사회복지시설 1,422곳의 열효율 개선 작업을 지원했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단열·창호 공사·고효율 난방기 보급 등을 통해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주거 및 생활시설 190곳의 단열을 향상시켜 연간 약 400MW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 가스공사는 산업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산업·건물용 보일러를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1등급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설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산업체 9곳이 보일러 교체로 연간 총 3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EERS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확대 및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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