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천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천보에 대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채택률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로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LFP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 기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는 200Wh/kg까지 올라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뿐 아니라 완성차 OEM(주문자상표부착제자)사의 LFP 배터리 채택률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LFP 배터리 관련 대표 수혜주는 동사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안나 연구원은 “동사는 2023년 2분기 P전해질 1,000톤, 4분기 F전해질 4,000톤 양산이 시작되며, 전해액 첨가제인 VC/FEC 6,000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며 “따라서 2022년 4,700톤에서 2023년 1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 중국,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전략 하에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17%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동사는 2023년부터 고가의 LiPF6(육불화인산리튬)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원재료 변경을 통한 제조원가 30% 절감 제조법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미국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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