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에코마케팅, 우려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8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올해 3가지 사업부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우려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사용해라”라고 전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올해 3가지 축인 광고 대행, 데일리앤코, 안다르 모두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경기 둔화에 따른 시장 전반적인 광고비 지출 감소, 커머스 소비 위축에도 에코마케팅은 본연의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마케팅은 2023년 매출액 4,383억원 (+24.3% 전년대비), 영업이익 746억원 (+31.1%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17.0%)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 (매출 4,300억원, 영업이익 750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대행은 가장 우려가 많은 부분이지만 신규 대형 광고주 영입으로 일부 광고주 이탈, 광고 집행 감소를 만회하고 성장까지도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데일리앤코는 클럭과 몽제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판매와 신규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 264억원 (영업이익률 16.3%)을 예상한다”며 “특히 12월 클럭에서 출시된 스트레칭 마사지기 울트라는 기존 제품보다 평균판매가격(ASP)가 높고 반응도 좋고, ASP 인상 효과에 따른 매출액 증가, 그리고 마진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안다르는 의류 시장 내 침투율이 낮아 여전히 자연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된다”며 “중저가로 포지셔닝되어 있어 소비 둔화에 따른 민감도가 높지 않을 것이고, 자사몰 기반 마진 개선이 계속되어 영업이익 202억원 (영업이익률 +9.3%)을 예상한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분기에는 신상품 출시에 따른 데일리앤코 성장에도 광고 집행 둔화로 연결 영업이익 104억원 (+47.7% 전년대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 신규 광고주 영입 효과로 광고 대행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를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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