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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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15 14:47:41
수정 2023-03-15 14:47:41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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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 유치 활동 시작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1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제주도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APEC의 목표는 무역과 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제주가 추구하는 가치·목표와 다르지 않다"며 이를 위해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에너지 대전환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상장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제주는 다양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인프라, 보안과 경호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행정과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제주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아시아·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APEC은 총 21개 회원국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오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제주를 비롯한 인천, 부산, 경주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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