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일진머티리얼즈, 올해 연간 실적 하향 조정…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삼성증권은 2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고객사 재고조정 이후 선순환을 기다리는 가운데, 2023년 연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현 주가는 23년 P/E 35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동박 3사 중 가장 좋은 이익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캐파 증설 및 고객과 수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달 롯데케미칼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나서 PEF인 스틱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해외 자회사 IMG 지분을 스왑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며 “실제 IMG 가치 평가에 따라 다르겠으나, 주식 교환 발생 이후 스틱의 보유 지분이 오버행 이슈 가능성은 고려할 필요 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높아진 재고하에서 고객사들의 주문이 1분기에도 예년에 비해 약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조원에 영업이익 1,262억원으로 기존 대비 영업이익 기준 17% 하향 조정했다”며 “최대주주 변경 이후 예정된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시점과 기존 범용제품에 비해 ‘고연신’, ‘고강도’ 특성을 가진 I2S 제품의 유럽 고객 수주 확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진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은 1,71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2,190억, 영업이익 275억) 하회했다”며 "일렉포일 부문은 전체 매출액의 82%인 1,40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6% 감소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로도 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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