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팍스 “증강현실 라이프스타일 앱 맥스업,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이 공식 지원”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맥스업 개발사 지팍스는 28일 나이언틱 라이트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나이언틱은 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GO)’ 개발사로 글로벌 증강현실 기술 기업이다. 지팍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맥스업의 AR 기술 지원을 비롯해 나이언틱 라이트십으로부터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맥스업은 사용자가 앱에서 운동을 통해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AR 펫이 부화해 함께 운동, 산책, 등산, 여행 등을 즐기는 시스템이다.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이용가능한 ‘프렌즈모드’ 업데이트도 27일 적용됐다. 맥스업이 올초부터 시작한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 5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해 거의 이탈없이 사용하는 리텐션 비율이 95%에 달했다.

맥스업은 AR 콘텐츠 확대를 위해 나이언틱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나이언틱을 통해 AR 콘텐츠 개발의 핵심 원동력인 기술 지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스업은 인공지능 기술인 ‘컴퓨터 비전’도 적용한다. 컴퓨터 비전은 이미지와 비디오를 처리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맥스업은 AR 카메라에 컴퓨터 비전을 결합해 사용자가 선호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의 광고 솔루션을 적용한다.

지팍스는 웹 3.0을 기반으로 한 가상광고 플랫폼과 맥스업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중앙화하고, 정보 주체인 개인이 광고 노출과 시청, 참여를 직접 결정하도록 설계했다. 개인정보를 기업이 직접 소유, 보관하는 기존 광고 플랫폼과 달리 맥스업은 이용자가 개인 정보를 직접 소유, 행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소유한 개인정보를 통해 마케팅에 참여하면 포인트와 암호화폐를 활용한 보상 정책으로 고객을 유인한다. 맥스업 서비스는 사용자가 참여한 광고를 시청할 때 광고비의 상당 부분을 획득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신성철 지팍스 대표는 “나이언틱의 공식 기술 지원을 통해 MXUP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맥스업은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토대로 한 탈중앙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