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눌음돌봄공동체, 알작지 해변서 '플로깅'

전국 입력 2023-05-15 08:04:09 수정 2023-05-15 08:04:09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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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봉그깅 왓수다' 바다환경 정화 활동 펼쳐

수눌음돌봄공동체의 플로깅 장면. [사진=수눌음돌봄공동체]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는 수눌음돌봄공동체와 도민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 '봉그깅 왓수다'를 지난 13일 제주시 알작지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


봉그깅은 '줍다'의 제주방언인 '봉그기'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제주도의 환경 문제를 체험하고 뜻을 모아 해결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도록 2021년부터 시작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수눌음돌봄공동체의 '봉그깅 왓수다'는 지난 4월에는 서귀포시 하효항 인근 마을에서 환경정화를 진행했고, 두 차례 행사에 돌봄공동체 아동과 양육자 등 56가족 150명이 참여했다.

봉그깅 중 협동심을 발휘하는 참가 아동들.  [사진=수눌음돌봄공동체]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들은 "예쁜 돌담이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까 돌 사이에 쓰레기가 많이 있었다"며 "돌담을 깨끗하게 정돈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도가 위탁·운영하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올해 96팀의 수눌음돌봄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환경(플로깅) 봉사활동 및 재능 공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추진하며 수눌음 돌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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