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무원, 2명 극단적 선택에도 특별한 대책 없어 보여
원공노, 작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사고 있어 ... 비통한 심정
전공노 강원본부, 대책수립 내 놓지 않아 같은 사고 발생 한 것
[원주=강원순 기자]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공무원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직 사회가 어수선하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청의 경우 5월 들어 2명이 숨졌다.
지난 10일 교통부서에서 과태료 등 교통세입 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지역을 떠나 경남 거제시 일운면까지 동료들과 출장 중 돌아오는 날 리조트 14층에서 투신했다.
이어 15일은 원주시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B씨가 숨진 채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그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전언이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비극을 없어야 한다. 구성원들은 충격과 슬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2건의 사망사고 모두 원주시 공무원직장인들로 비슷한 시기에 사고가 작년에도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비보에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원공노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부에 격무부서 직원들의 ▲심리지원 추진 ▲소통강화 ▲업무에 관한 조직진단 등을 요구 했으나 제대로 이행이 않되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강원지역본부도 성명을 냈다.
고인들의 업무 과중을 주변 동료들에게 토로했음에도 대책수립을 내 놓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발생 한 것은 아닌지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이 고인들을 절망으로 몰아 넣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시는 올 초부터 직원들의 기피 업무를 파악해 같은 업무를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조치 중이나 특별한 대책 수립은 없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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