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 전국 최초 ‘농식품 모델’로 상생발전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정부 사업 선정
전국 최초 ‘농식품 기반 상생모델’ 구축 목표
20여 개 중소기업 참여…상생기금 50억 조성
신선한 재료 현지 조달…농가 소득 향상 등 효과
‘익산형 일자리’ 상생·화합으로 동반성장 기대
[앵커]
지방 자치단체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식품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게 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민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최근 정부의 지방 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전기차 중심의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전북에서 2개의 대규모 일자리 사업이 추진됩니다.
전국 최초로 농식품 기반의 상생모델 구축이 목표입니다. 하림그룹이 그 중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림은 3년간 4,000억원을 투자해 식품 공장을 짓고 즉석밥 등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물류센터도 함께 건설합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20여개 중소기업들은 공동으로 협력 사업을 펼칩니다. 참여기업의 농산물 사용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5년간 상생 기금 50억 원을 조성해 농식품 기업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국 하림회장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인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의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에서 경쟁력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은 신선한 재료를 지역에서 공급받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농가는 다년간 계약재배로 소득을 높이고 근로자 복지가 증진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관영 전북도지사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고 동반성장하고 고용창출이 일어나고 행정 재정 지원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도약을 가져올 수 있는...”
참여 주체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사업. 상생모델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박민홍입니다. /mh0091@sedaily.com
[영상취재 박성수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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