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 제17기 입학식 열어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2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of SMEs) 제1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한 중소기업 CEO 특화과정으로,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 지난 2022년까지 16기수, 약 1,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최현규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17기 신입원우와 선배동문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의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BIZ AMP는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동문 간 네트워크가 최고 장점”이라며,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해 제도개선을 이뤄내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주52시간, 최저임금 등 노동분야 애로사항을 현 정부에 지속 건의 중이며, 작년엔 여·야당을 설득해 상속증여세 과세 한도 상향,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의 성과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KBIZ AMP 제17기 과정은 입학식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정규과정 및 워크숍, KBIZ AMP+ 조찬특강, 해외연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강좌 및 워크숍은 ▲CEO의 비전(리더십, 변화관리) ▲CEO의 전략(경영트렌드, 글로벌, DT) ▲CEO의 통찰(역사, 고전) ▲CEO의 감성(공연, 힐링, 네트워크) 등 중소기업 CEO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구성된 4개 모듈로 진행되며, KBIZ AMP+ 조찬특강은 17기 입학생뿐만 아니라 기존 졸업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속 학습의 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원우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국내 워크숍, 하반기에는 해외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올해 코로나 격리의무가 해제되며 사실상 엔데믹이 되었기에 양질의 강의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인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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