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병의원 사업자 퇴직연금 프로세스 개선
증권·금융
입력 2023-06-07 15:13:15
수정 2023-06-07 15:13:15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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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하나은행이 병의원 사업자를 위한 퇴직연금 프로세스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의료경영 플랫폼 기업인 리얼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달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는 리얼비즈의 병의원 급여, 인사관리 플랫폼 서비스인 '닥터와이즈'와 하나은행 기업뱅킹과의 연계로 퇴직연금 부담금 입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사업주들이 세무사를 통해 부담금을 산정하고 생성과 입금에 필요한 급여 등의 정보를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은행에 전달하는 구조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과정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비금융 플랫폼 내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기업뱅킹' 구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닥터와이즈의 회원사와 근로자들이 하나은행 퇴직연금 DC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약 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에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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