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현대그린푸드, 2분기 실적 고성장세 예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현대그린푸드의 실적 성장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약 5,200억 원(전년동기대비 +17.1%), 영업이익 316억 원(전년동기대비 +43.3%)로 추정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며, 긍정적 실적을 추정하는 근거는 조업일수(단체급식) 증가에 따라 주요 사업장 기여도 확대, 일부 거래처 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 군급식 공급 물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주요 사업장 조업일수가 증가하는 시즌”이라며 “여기에 주요 사업장 단가 인상에 따른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추가 사업장 단가 인상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관련 영업실적 개선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남성현 연구원 “동사의 해외사이트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3년 1분기 해외 급식 매출액은 240억 원을 기록했고, 중국법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멕시코 법인 실적 개선이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조지아 법인 실적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그러한 이유는 현대차 EV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 및 식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범현대 EV라인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UAE원전 및 쿠웨이트 교각 건설 등 단체급식 사업장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법인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사이트 증가에 따라 국내 시장 둔화를 상쇄시킬 사업부로 안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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