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아트페어포럼, 세계 최초 AR·AI 결합 미술전시 비전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12-16 16:00:41 수정 2025-12-16 16:00:41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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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아트페어포럼]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2025 서울아트페어포럼은 오는 26일까지 가산SKV1센터에서 열리는 '2025 K-Heritage, K-Art 展'은 한국적 미학의 정수를 담은 ‘호작도’를 비롯해18세기 고미술부터 현대 달항아리까지, 韓 해학의 미(美)를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앞서 성황리에 마친 ‘2025상하이MGM Art Fair’의 앙코르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장에는 지난5년간 수집된 고미술 호작도 100여점과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작품50여 점 등 총 150여점이 공개된다. 18세기에 제작된 전통 호작도부터 현대 민화 작가들의 재해석 작품까지, 시대를 잇는 한국적 아름다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한국적 조형미의 극치로 꼽히는 달항아리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풍성함을 더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는 중국과 일본과는 차별화된 한국 호랑이 특유의 ‘해학적 미학’을 재조명하고, 한국 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글로벌 무대에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아트페어포럼]


2025 서울아트페어포럼은 ‘AR → AI’로 확장, 세계 최초AI 기반 미술전시 실현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이번 전시 기간 중인 12월17일, 동일 전시장 내 리셉션홀에서 2025 서울아트페어포럼(SAFF)이 개최되며, 전시 메인 후원사인 닮음 & CO의 전통 가야금 독주회와 전통미술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마련되어, 전통미술과 전통음악의 만남으로도 한국 예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사인 에이스디에이엠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저변에 깔린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K-헤리티지 아트(K-Heritage Art)의 국내외 미술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번 전시기간 동안 이미 국내외 컬렉터들이 송규태 작가와 송창수 교수의 전통민화 작품과 젊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민화 호작도, 그리고 계명대학교 김판준 교수의 달항아리, 장용길 작가의 대형 유화작품들이 완판되는 등 K-헤리티지 아트(K-Heritage Art)작품들에 대한 구매가 이루어져 아트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제4회 서울아트페어에서 국내 미술 전시 최초로AR(증강현실)을 접목한 전시 실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서울아트페어포럼에서는 2026년 제5회 서울아트페어에서 공개예정인 ‘세계 최초AI 기반 미술 전시회’가 처음 소개된다.

포럼의 핵심 발표는 서울아트페어포럼 공동대표이자 인세이퍼 대표이사인 조상덕 대표가 맡아,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 구현 시연, 및 시스템의 기술 설명과 대한민국 문화·IT 융합 강국으로서의 글로벌 미술시장 확장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조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한 전시 보조수단을 넘어 미술의 해석·재창작·전달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며, 서울아트페어포럼이 세계 예술계의 기술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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