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관광통계 전략 수립' 폴란드 정부 관계자 제주 방문
"제주 관광 빅데이터 활용사례 해외 전파 계기"
[제주=금용훈 기자] 빅데이터 기반 통계 생산 및 활용 등 '폴란드 관광 부문의 통계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방한한 폴란드 정부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했다.
제주방문에는 도미니크 로스크루트(Mr. Dominik Rozkrut) 통계청장과 도미니그 보렉(Mr. Dominik Borek) 체육관광부 국장 등 6명이 동행했다.
폴란드 정부 관계자의 제주 방문은 한국수출입은행의 ODA사업인 '폴란드 관광 부문의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기관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PI 남윤재 교수)·KT·(주)아르스프락시아에서 한국의 관광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로 제주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성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산업을 지원하고 제주지역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존 설문조사 기반 통계에서 더 나아가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등 빅데이터를 여러 방면에서 활용해 왔다.
양측은 지난 9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 관광의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했던 성과와 경험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집계형 데이터로 시작했던 빅데이터 활용이 '제주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과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폴란드는 집계형 데이터 중심으로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제주의 실시간 빅데이터 활용사례가 향후 폴란드를 비롯한 EU의 빅데이터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신용카드 활용 사례, 제주관광공사의 데이터 개방사업,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활용 사례 등 빅데이터 활용사례 전반에 시연을 마무리하면서 특히 빅데이터 활용에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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