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UAE 두바이에서 ‘Korea Trade Fair’ 개최…현지진출 모색

경제·산업 입력 2023-06-13 15:32:54 수정 2023-06-13 15:32:54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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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중기 50개사 참여…현지 유력바이어와 수출상담 500여건 진행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 압둘라 빈투크 UAE 경제부 장관, 압둘라 알살레 UAE 경제부 차관.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현지시간 12~13일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50개사를 현지에 파견,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후속 성과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부터 사전 초청 우수 바이어 140여개사 등 총 250여개사 바이어가 이틀간 총 500여건의 B2B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한국 제품 수입이력이 있는 바이어 68개사도 참가해 향후 실제 수출계약 등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의료기기 제품 중에는 심장MRI 영상 진단보조 소프웨어, 심전도 검사기기, 근골격계부정렬 검사시스템, 휴대용 유방종양자가진단기 등 IT, AI 융복합 관련 특허보유 제품이 대거 참가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방역, 의료시스템 개선, 의료기기의 ICT 융복합 제품에 관심이 많은 중동 바이어들에게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동 거점 온-오프라인 유통 빅바이어(Big Buyer)를 초청해 상담 등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사를 직접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며 대부분 중간 벤더사를 통해 납품을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이번 상담회에는 참가기업의 만족도 등 성과 제고를 위해 구매 담당자를 현장에 직접 초청,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몰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고 구매 담당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기업의 네트워킹을 한층 강화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UAE는 중동지역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자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써 지속적인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양국 기업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상담회가 진행중인 부스를 일일이 찾아 참가기업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며 “중동 시장은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제조업 육성,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소비패턴 변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기회인 만큼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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