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경청아동가족상담센터 "엄마랑 아이랑사업 협력"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4일 경청아동가족상담센터와 제주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청아동가족상담센터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특성화 사업인 '엄마랑 아이랑'에서 지적 여성장애인의 자녀에 대한 양육환경 점검, 장애 조기발견, 모성교육과 상담 등에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경청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은 "이번 특성화 사업을 계기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1차 양육환경인 가정과 부모역할 코칭, 양육자 평가와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특히 지적 여성장애인과 그 가족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장애인 모성보건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그 동안은 여성장애인의 임신과 분만, 출산 직후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특성화 사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 여성의 자녀에 대한 개입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절한 상담과 의료서비스로 아동의 장애 조기발견 혹은 장애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란다"고 전했다, /jb0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