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하이브, BTS 이어 신인 아티스트로 외형 성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삼성증권은 21일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뿐만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로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062억원, 725억원을 전망한다”며 “분기 중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0집에 더해 절판된 구보(미니 1집 등 총 18종)도 재발매되며 앨범 판매량 증가에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르세라핌, 슈가(BTS) 등도 견조한 활동 성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각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뚜렷한 성과 개선에 힘입어 전년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각 아티스트들의 앨범 및 콘서트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그룹 활동뿐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까지 분주하게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작년 르세라핌, 뉴진스, &TEAM을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에 추가한 하이브는 올해는 보이넥스트도어에 이어 하반기 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과 내년 상반기 UMG와 협업해 미국에서 준비 중인 걸그룹의 데뷔도 예상된다”며 "JTBC를 통해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멤버를 뽑는 ‘R U Next?’도 방영 중으로 24년에는 현재 대비 3개 그룹이 추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에 기반해 연간 이익 레벨은 상승 추세다”며 “올 하반기에는 ‘위버스’의 수익화가 시작되면서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로 예정된 위버스의 구독 서비스가 론칭되면 플랫폼 자체적인 수익모델도 더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속세 물납株 관리 강화, 주주가치 제고 노력"
- 성장 흐름 꺾인 농협금융…중장기 수익 다각화 절실
- 삼성 보험社 형제 명암…생명 웃고, 화재 울고
- 메리츠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7376억원…역대 최대
- 금융위원장 이억원 前 기재부 1차관·금감원장 이찬진 변호사 지명
- 빛과전자 “알펜시아 분양형 호텔 개발 본격화”
- 석경에이티, 올 상반기 매출 전년비 75.6%·영업이익 830%↑
- 한켐, 사상 최대 실적…OLED·촉매·의약·반도체 고른 성장
- 비트맥스, 비트코인 51개 추가 매입…총 551개 '국내 최다 보유'
- 강호동 농협회장, 韓-베트남 국빈만찬 참석…협력 강화 약속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알테오젠, 항암제 판도 흔든다…‘ADC’도 피하주사로
- 2“삼성·LG 안되고 샤오미는 되고”…민생쿠폰 ‘역차별’
- 3석화업계 연쇄 셧다운 위기…공장철거·사업정리
- 410년 만에 흑자 전환 컬리, 하반기 성장 고삐 죈다
- 5"상속세 물납株 관리 강화, 주주가치 제고 노력"
- 6“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완성”
- 7성장 흐름 꺾인 농협금융…중장기 수익 다각화 절실
- 8삼성 보험社 형제 명암…생명 웃고, 화재 울고
- 9크래프톤 2분기 '어닝쇼크'…탈출구 못 찾는 장병규
- 10새 정부 국정과제에 강원 현안 80% 이상 반영… 김진태 지사,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 인정 받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