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천보, 성정동력 확보…하반기 실적 개선"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투자증권은 24일 천보에 대해 증설과 제품 다변화 등의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2분기 실적은 판가가 하락하고, 수요가 둔화해 부진했다”며 "천보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는 추정치 68억원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원가 절감을 위한 신규공법 적용 공장 증설,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됨에 따라 하반기 점진적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천보는 올해 하반기 수요 개선과 가격 안정화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을 24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원가 절감을 위한 신규공법 적용 공장 증설,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제품과 고객사 다변화 기대도 주목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전해질 및 첨가제 부문 생산 기술을 갖춘 업체로 시장 확대에 따른 지역별 매출 비중 다변화로 안정적 수요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설 규모는 작년 말 4천900t(톤)에서 올해 2만1,000∼2만5,000t으로 늘어나 내년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차전지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으로, 증설과 제품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 실적 개선이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 보수환수제·징벌적 과징금…금융사고 처벌 세진다
- 강석훈 KDB 산업은행장 퇴임…"AI 기반 산업 지속적 지원해야"
- 핀다, DSR계산기 2.0 오픈…"3단계 스트레스 DSR 반영"
- 떠나는 이복현 금감원장…"다 제 부족 탓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