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연일 무더위·폭염에 대응체계 강화

전국 입력 2023-08-02 16:27:04 수정 2023-08-02 16:27:04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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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섭취·휴식두통, 경련 등…이상징후시 119로 신고

응급현장에 대처하는 제주소방119 대원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역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구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일에는 총 6건의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돼 119구급대가 응급처치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제주도내 온열질환자는 224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7월 한 달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명으로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은 환자 이송·처치 18명, 의료상담 9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도민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내 32개 구급차 내에 폭염질환 구급장비를 상시 비치하고, 중증 온열질환자 발생 시 다중출동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온열질환자의 회복을 돕는다.


한편,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제주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하며,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의 실시간 현황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이송한다는 방침이고, 특보 발령 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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