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월드, 규제 ‘발목’…“패스트트랙 도입해야”
중기중앙회·하남시 “킬러규제 해소 필요”
K-스타월드 내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패스트트랙’ 통해 기간 40→25개월 단축 건의
“中企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사업 추진 노력”

[앵커]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중복된 행정절차로 사업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소기업계와 하남시는 규제를 해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계와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위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이른바 ‘킬러규제’를 없애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재 하남시 시장
“남은 과제가 하나예요. 25년(2025년) 착공하겠다고 하는데 (07:10~07:14)이게 한 40개월 전후가 걸리는 거예요. 패스트트랙으로 외자 유치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오늘(2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하남시는 ‘하남 K-스타월드 내 공연장 유치와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습니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300만제곱미터(㎡) 부지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큰 걸림돌이었던 국토교통부의 그린벨트 해제 입안이 지난 25일 통과됐고, 세계적인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피어 측이 투자의사를 밝혔으나, 긴 사업기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이에 하남시는 타당성 검토기간을 단축하고,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같은 중복된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40개월에서 25개월로 단축시켜달라고 건의했습니다.
K-컬쳐 중소기업 배후단지를 조성으로 중소기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중기중앙회도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배후단지 조성을 해서 그런 업종들을 유치해가지고 직접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 측에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노력을 하고…”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오승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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