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만난 오유경 “식·의약품 규제푼다”
중기중앙회, 식약처장 초청 中企 간담회 개최
식약처, 식의약 규제 혁신…불합리한 규제 개선
식품표시기준 변경 최소화 등 10건 개선 건의
바이오의약품 수출 역대 최고…“규제개선 최선”

[앵커]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이 규제 개혁을 호소했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성장의 기회를 열어달란 건데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중소기업을 위해 규제개선에 나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식품, 의약품 업계를 위해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기준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규제 혁신이야말로 정부가 예산 한 푼 안 들이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는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신속하게 처리할 부분들은 최대한 전향적이고 빠르게 처리해주는 것이…”
오늘(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식약처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식의약 규제혁신 2.0’을 통해 5개 분야의 과제를 발표했는데, 그 중 불합리한 규제 정비 분야의 일환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이날 제약, 김치, 화장품 등 식·의약품 중소기업계는 업계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 10건을 건의했습니다.
식품업계는 식품표시기준 변경 최소화와 유예기간 연장, HACCP 인증 취득·유지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의약품업계는 품목허가 기준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위탁제조 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기준 평가 시 중복자료 제출 개선 등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3조6,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식·의약품 수출 증가세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오늘 오전에 국무회의에서 식품의약품의 규제과학 혁신법이 심의 의결된 날입니다. 식약처는 규제 과학의 인력을 양성하면서 우리 중소기업 산업의 발전은 단단하게 지켜주는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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