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청년근로자 “유연근무·휴가 활성화해야”
중기중앙회, 중기·청년 ‘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20대 유연근무 14.6%…“근로문화 개선 필요”
“노사 노력에 더해 정부 정책적 지원 필요”

[앵커]
우리 중소기업과 청년 근로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청년 근로자들은 근무형태와 정당한 보상 등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는데요. 윤혜림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오늘(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새로고침)가 청년과 중소기업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청년과 중소기업이 의견대립 보다는 서로의 인식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기존의 근로 문화 그리고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청년 세대 사이에 발생하는 일부 갈등들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봅니다. 중소기업은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건강한 노동시장과 유연한 근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갈 것입니다.”
최근 일과 생활을 모두 중요시 여기는 비율은 늘어났으나, 여전히 20대 근로자 유연근무제 활용 비중은 14.6%에 머물러있는 상황.
5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이용하는 20대 근로자는 겨우 8.2%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중소기업 노사는 근로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준환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의장
“노동조합 조직률이 저조한 중소기업 상황에서는 현존하는 노동자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에 새로고침 협의회는 앞으로도 노사 문제 해결과 노동의 사각지대 근절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노사가 휴가 활성화, 생산성 향상, 정당한 보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러한 노사의 노력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기중앙회와 새로고침은 이번 대화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관련된 각종 노동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 컨센서스 형성, 노사 상생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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