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잼버리 대원들, 색다른 2박 3일 '함성 가득'

전국 입력 2023-08-12 08:31:04 수정 2023-08-12 08:31:04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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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성 총장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차별화된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호원대학교 예술대학 소속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호원대]

[군산=이인호 기자] 호원대학교가 태풍으로 인해 조기 철수한 ‘제25회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스카우트 대원이 11일 오전 대원 전원이 무사히 퇴소했다.


이집트(228명), 에콰도르(28명) 대원들 총 256명이 배치됐으며, 숙식과 호원대만의 차별화된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 늦은 밤 호원대에 입소한 대원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호원대가 제공한 기숙사에서 식음료를 지원받아 시원하게 첫날밤을 보냈다.


9일과 10일에는 영외활동이 끝난 대원들을 호원대 캠퍼스로 초대해 다양한 K-컬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잼버리 참가 대원들은 전북도 K-컬쳐 중심대학 호원대의 K-푸드, K-뷰티, K-스포츠, K-공연, K-POP, K-사물놀이 등을 체험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K-컬쳐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첫 번째 날인 9일에는 ‘K-푸드 & 뷰티 & 스포츠 Day’로 명명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텔외식조리, 뷰티, 스포츠 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한국 문화체험을 준비하여 한국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K-푸드’ 프로그램은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와 이를 활용한 김치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페이스 페인팅과 헤어컷, 네일아트의 ‘K-뷰티’ 프로그램은 직접 대원들이 참여해 헤어컷 시범과, 네일아트를 체험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K-스포츠’ 프로그램 통해 기체조, 호신술, 태권도 등의 시연과 학습 기회도 제공됐다.


두 번째 날인 10일은 호원대의 메인 행사로서 호원대의 자랑인 ‘K-퍼포먼스 & K-POP+K-사물놀이 Day’로 한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호원대 예술대학 소속 공연미디어학부, K-POP학과와 국내 최정상의 사물놀이팀 ‘몰개’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원들의 에너지와 끼가 넘쳐흐르는 K-한류 축제를 방불케 했다.


장장 140여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의 서막을 연 것은 공연미디어학부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갈라쇼였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올슉업(All Shook Up)'과  20세기 말의 미국 뉴욕의 신세대 예술가들을 다룬 '렌트(Rent)'를 무대에 올렸는데, 대원들은 호원대 학생들의 몸짓, 흥겨운 노래에 경탄하며 K-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어 K-POP학과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은 국내 K-POP 대표곡을 중심으로 한 댄스 퍼포먼스 메들리였다.


대원들은 블랙핑크, ITZY, 워너비, 현아&던 같은 최정상급의 K-POP가수들의 곡을 멋지게 소화하는 K-POP학과 학생들에 환호하며 마치 K-POP 콘서트에 온 것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댄스를 따라하는 등 열기가 고조됐다.


K-사물놀이팀인 ‘몰개’는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우리네 가락을 연주하며 모든 관객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국의 흥겨운 가락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대원들은 한국 전통음악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끝으로 DJ의 흥겨운 음악 선곡에 참가자 모두가 몸을 맡기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희성 총장은 “스카우트 대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조기 퇴영하게 된 대원들을 갑작스레 맞이하게 되어 더 살뜰히 챙기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교직원이 동원돼 한 마음으로 대원들을 맞이했고, 마지막까지 활짝 웃으며 인사해주는 대원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좋은 기억과 아름다운 추억들만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원대는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선도적 문화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연·방송·뮤지컬·영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길러내는 공연미디어학부와 대중 음악시장을 이해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많은 조력을 하고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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