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핵심 집적지] '특화단지 군산' 경제활력 힘찬 '박동소리'
새만금 국가산단 8.1㎢ 부지 100개 기업 유치
고성능 양극재 전후방 기업 유치·초격차 달성
LG화학·SK온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7조 투자
민선8기 군산시 30년 만에 최대 성장동력 추진
도로·항만·철도 등 산업기반 갖춰…"투자처 각광"

[앵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하나로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국 4곳 가운데 핵심광물 가공 집적지로 성장시킬 전북 군산시가 미래 사업 구상으로 모처럼 활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홍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만금 국가산단 245만평(8.1㎢) 부지에 공급기반을 내년에 완료하고, 앞으로 100개 기업유치에 100조원대 매출 목표와 1만명 고용창출이라는 프로젝트.
전북 경제와 산업에 역사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군산시민들은 물론 도민들도 환호하고 있습니다.
2026년 고성능 양극재 전후방 기업 유치와, 재투자로 특화단지 분양 100% 달성과 함께, 2028년까지 이차전지 양극재·재활용 등 글로벌 초격차 달성이란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강임준 / 군산시장
“지금 기업들이 군산 새만금에 입주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새만금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집합체가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자]
LG화학과 SK온 등 최근 3조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 성사로 한껏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 규모가 23개 기업, 7조에 달해 도민들의 꿈은 이미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신산업 중심 지속가능’이라는 민선8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과 같은 맥락에서 군산 국가산단 조성 30여 년 만에 최대 성장동력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 국내외 주요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새만금 국가산단으로 집결해 이차전지 밸리를 형성하면서 산단 조성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까지 확정된 투자액만 8조4,000억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현숙 / 군산시 산업혁신과장
“2028년까지 투자 기업의 예상 누적 매출액이 약 54조 정도에 달하고 있는데요, 65조2,000억 정도되는 생산유발 효과가 있고, 또 20만1,00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매립지인 만큼 토지 관련 리스크가 없는데다, 드넓은 땅을 기반으로 한 확장 가능성, 그리고 도로와 항만, 철도와 같은 산업 기반의 유리한 점을 갖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군산 새만금에 조성될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전북을 넘어 국가 경제의 한 축을 견인하기 위한 힘찬 박동소리로 가득합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 김선문 기자 / 영상편집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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