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아태지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3-09-08 16:49:36 수정 2023-09-08 16:49:36 김효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LS마린솔루션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사진=LS마린솔루션]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LS마린솔루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연간 약 130억원의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작년 매출(4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으로, 총 연장 길이가 약 85,000km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이다.

 

전 세계적으로 230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200여 국가에 연결되어 운용되고 있다.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아시아태평양을 비롯 북미와 대서양 등 지역별로 협정을 체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우리나라의 KT를 비롯,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5년 단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일본 선박 운용사가 독점하고 있던 아태지역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 1997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30년의 업력을 통해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에게 신뢰를 쌓았다인터넷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해저 광케이블 구축이 확대되고 있어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포, 매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비금도 사업까지 수주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91억원을 투입해 포, 매설 작업 설비를 현대화하고, 선박의 추가 확보를 검토하는 등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