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먹구름 속에서 빠른 속도로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빗길에서는 날카로운 코너링 기술을 선보입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서킷 주행을 선보인 아이오닉 5 N.
배터리 온도를 50도 아래로 유지한 채 최고 시속 260km대를 이어갔습니다.
[싱크] 박준우 현대차그룹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
"전동화가 어떤 식으로 N브랜드에서 진화될 수 있을 것인지 상상하고 고민했습니다. 고민한 가운데 상품을 개발하고 연구소에서 기술을 연마하면서 이 차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아이오닉 5 N은 전후륜 합산 650마력에 제로백 3.4초, 토크는 770Nm을 갖췄습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아이오닉 5 N에는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과 시스템, N 브레이크 리젠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이 적용됐습니다.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실시간 안전 진단과 고성능 특화 주행·충전 제어 등이 가능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탑재해 열폭주 지연 등 배터리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적합한 온도로 배터리를 냉각하거나 예열해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여기에 배터리 최대 출력 범위를 확장해 트랙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출력 제한을 최소화하는 기술 등이 아이오닉 5 N에 적용됐습니다.
‘N e-쉬프트’ 기술은 변속감과 엔진 브레이크 느낌을 강화해주고,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고성능 전기차에 어울리는 가상 사운드를 느끼게 해줍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5년 고성능 브랜드 N 출범과 함께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기술을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탑재해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하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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