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기술력·고급화’ 다 걸었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입찰에서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오티에르’를 내걸고 자사가 가진 초고층 기술력을 쏟아 붓겠다는 포부를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여의도 내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돼 여의도 재건축 1호가 될 것이란 상징성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용적률 상한 600%의 상업지역으로써 최고높이 200m, 50층 이상의 설계가 가능한 만큼, 자사의 초고층 기술력과 안전, 품질, 낮은 하자율 등으로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인 파크원(69층, 333m)을 시공한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우수한 품질의 철강재를 사용함과 동시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1,87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설계를 제안했다. 맞통풍 구조로 전세대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3면 개방 구조를 제안했고, 고층아파트인 만큼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와 최상급 유럽산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사업의 주체인 소유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사비와 신탁방식 사업 최초로 적용되는 파격적인 금융조건들이 포함돼 있다.
공사비는 경쟁사 투찰금액보다 720억 원 낮은 금액인 총 공사비 7,020억 원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한양아파트 소유주들 중 60대 이상이 60%인 점을 고려해 사업지연 없는 초고속 사업추진플랜과 여의도 정서를 적극 반영한 미래지향적 건축설계, 그리고 소유주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사업조건들을 모두 준비했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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