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친환경 PET 현수막 사용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노력

전국 입력 2023-09-26 16:57:24 수정 2023-09-26 16:57:24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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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거 치룰 때마다 1천 톤 이상의 현수막 배출, 2018~2023 상반기까지 총 1억 6,718톤 현수막 발생
홍석준 의원, 이번 추석 명절 현수막을 시작으로 친환경 현수막 사용 운동 전개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이번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을 시작으로 친환경 PET 현수막 사용을 실천한다.

최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4월 총선에서 시민들이 더 오래 현수막 공해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는 지난 8월 24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을 통과시키면서 정당현수막 관련 입법 공백 사태는 방지했지만, 설치 금지 기간을 선거일 전 180일에서 120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게시 기간이 종전보다 60일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선 및 지방선거 등 선거마다 약 1,000톤의 현수막이 사용되고 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서울특별시 산하 2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약 35만 장의 폐현수막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대 및 에코백 등으로 재활용되는 폐현수막은 30%가 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홍석준 의원실에서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21대 총선 기간 전국적으로 배출된 현수막은 1,740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1,111톤,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1,557톤으로 전국 선거를 치룰 때마다 1천 톤 이상의 현수막이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비선거 기간에도 정당별 정책 현수막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2023년 상반기 2,732톤이 현수막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18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치 총 1억 6,718톤의 현수막이 발생했다.

현수막과 배너는 PVC로 제작되며 PVC의 원료는 1급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PVC의 대표적 첨가제 중 하나인 ‘프랄레이트’는 딱딱한 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가소제로 사용된다.

이 물질은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PVC는 폐기 과정에서도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는 문제를 갖고 있다. 특히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이라는 고독성 물질과 산성가스를 배출시키며, 매립 하여도 환경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홍석준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PET 현수막 사용 운동을 대구의원 최초로 전개한다.

이번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을 시작으로 지역에 부착되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폐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이번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을 친환경 현수막으로 부착했다.

홍 의원이 부착한 친환경 현수막은 재활용 PET 섬유보강재로 재활용되는데, 섬유보강재는 시멘트의 균열저감으로 내구성 증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고 입증된 바 있다.

홍석준 의원은 “현재 거리에 난립하는 다수의 현수막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대구지역에서 친환경 PET 현수막 사용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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