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 실시

금융·증권 입력 2025-08-21 09:11:57 수정 2025-08-21 09:11:57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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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은행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에 대해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소속의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 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 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 현장을 방문해 폐업 절차와 일정, 사업 자산 정리, 재기지원 제도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 중 취업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온 ․ 오프라인 취업교육 ▲1: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 및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취업 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 스킬, 커리어 전환 전략 등 구직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사업자에서 임금근로자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지원해 폐업 소상공인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www.hanapoweron.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분들이 사업 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들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6월에는 간판·실내 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5일부터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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