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볼리전트·테솔로, AI·정밀 다관절 기술 융합…산업 로봇 시장 혁신 이끈다

경제·산업 입력 2025-08-21 10:08:27 수정 2025-08-21 10:08:27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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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섬세한 작업까지 자동화…생산성·효율성 자동화

로볼리전트와 테솔로가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볼리전트]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미국 오스틴 소재 인공지능(AI) 및 소프트 매니퓰레이터(Soft Manipulator) 기반 로봇 스타트업 ‘로볼리전트(Roboligent)’은 로봇 핸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테솔로(Tesollo)’와 지난 14일 로봇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팔과 로봇 핸드 기술을 결합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도모한다. 특히 로볼리전트의 AI 기반 정밀 유연 로봇 팔 기술과 테솔로의 사람 손 형태의 정밀 다관절 로봇 핸드 기술이 결합되면 기존 로봇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어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의 주요 협력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양사는 로봇 팔과 로봇 핸드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로봇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의 기술을 융합한 공동 개발 제품을 통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시장 경험을 활용해 아시아와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교차 판매와 공동 진출을 추진,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로볼리전트는 미국 포드(Ford)를 비롯해 미국과 한국의 주요 IT·제조 기업들과 협력 및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 및 물류 공정에서의 정확도와 성과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로볼리전트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로볼리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제어 기반 로봇 팔 기술과 테솔로의 정밀 다관절 로봇 핸드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테솔로 관계자는 “로볼리전트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의 로봇 핸드 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며 “정밀하고 유연한 로봇 팔·핸드 기술을 통해 고객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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