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등록에 나선지 1년 10개월 만입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가격산정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허위매물을 선별하는 등 시장 선진화에 앞장선다는 각오입니다. 박세아 기잡니다.
[기자]
신차 수준의 수백 대 차량이 주차장에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기존 현대차 양산 출고센터 부지에 신설된 현대 인증 중고차 센터.
3만여㎡ 부지에 지상 2층, 2개동으로 이뤄진 이 센터에선 연간 1만5,00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입고부터 정밀 진단, 품질 개선 등을 거쳐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겁니다.
5년 10만km 이내의 중고차 중 무사고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오늘(19일) 중고차사업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하고 사업 출범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등록을 시작으로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온 지 1년 10개월 만입니다.
[싱크] 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중고차 시장의 문제로 꼽히는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AI 가격산정엔진’과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Hi-LAB)’을 제공합니다.
모든 구매는 자체 모바일 앱과 웹 등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고객들은 360도 VR 콘텐츠와 초고화질 이미지 등 ‘오감만족’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기흥에 마련하고, 향후 주요 권역에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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