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3-10-23 09:58:55 수정 2023-10-23 09:58:55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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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

[사진=삼성문화재단]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3일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 최별, 옥효정, 리안 티안 눈, 백혜경 학생 등 총 8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0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여성선도상 수상자인 조한혜정 명예교수는 ΄양성평등사회를 이끌어 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평가받았다. 1984년 동료 학자들과 함께 만든 동인 모임 ΄또 하나의 문화΄는 소모임 활동과 출판 운동, 특히 20년간 동인지 발간, 어린이 캠프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이 사회 전반에 걸쳐 공론화 될 수 있게 기여했다.


이후에도 공동육아어린이집, 대안 학교 등을 지원하며 육아를 사회적 돌봄으로 관점을 바꾸고, 1999년 입시위주의 청소년 문제를 극복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대안교육공간 ΄하자센터΄를 설립해미래지향적 진로 교육과 창의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탓을 하지 않고 미래를 사는 청소년들’이라는 평을 받았다. 고된 현실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며, 그동안 받은 나눔을 돌려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가족에게 힘이 되기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24시간을 쪼개어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분,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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