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거급여 자가가구 55세대 '집수리 사업'
주거급여 수급자격 세대 최대 1,241만 원 연말까지 지원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 동구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 주거급여 자가가구 55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주거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가구 중에서 수선유지 급여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55세대 주택을 노후 상태에 따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구분해 종합적인 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 3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경보수는 지원 주기가 3년으로 지원 상한 금액은 457만 원이며 도배·장판·창호 교체 등을 추진한다. 중보수는 지원 주기 4년으로 상한 금액은 849만 원이며 창호·단열·난방공사 등이 이뤄진다. 대보수는 지원 주기 7년으로 상한 지원 금액은 1,241만 원이며 지붕·욕실·주방 개량 등을 진행한다.
청각·지체 장애,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380만 원 이내로 추가 지원되며, 고령자는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에 한해 50만 원 이내로 추가 지원한다. 단, 장애인추가지원과 고령자 추가지원은 중복되지 않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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