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제너럴 아토믹스와 최첨단 AESA 레이더 개발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3-11-06 08:51:13 수정 2023-11-06 08:51:1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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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SI MQ-9A ‘Reaper’. [사진=GA-ASI홈페이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글로벌 방산·항공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휴니드)는 최근 성황리에 종료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Atomics·GA-ASI)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항공전자분야 R&D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 참석아래 진행된 지난 행사에서 휴니드는 GA-ASI와 차세대 고고도 무인기용 Ku-Band AESA 레이더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7년까지 레이더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완료 후 2028년부터는 GA-ASI에서 생산하는 모든 신규 무인항공기에 해당 레이더가 적용되며, 1차 공급 규모는 신규 물량과 기존 성능개량 물량을 포함해 약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GA-ASI측은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중동분쟁 등을 통해 무인전략자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어 무인기의 수요는 급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Ku-Band AESA 공급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A-ASI는 미국을 비롯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국가의 군과 기관에서 정보 수집 및 공격용 핵심 전략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무인공격기 MQ-9 Reaper(리퍼) 및 주한미군 군산기지에 배치되어 운용중인 MQ-1C Gray Eagle(그레이이글)을 포함해 약 700여대 이상의 전략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는 고성능 무인기 분야 글로벌 리더이다.

 

GA-ASI와 국내기업 휴니드의 한미 국제 기술협력공동연구개발(R&D)은 단순 위탁제조 중심의 국내 항공산업구조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R&D, 제조, 수출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것으로 항공산업발전 측면에서 매우 가치있는 성과라 볼 수 있다.

 

휴니드는 이미 2020년도에 미국 보잉(Boeing)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 아래 모든 보잉 민항기에 적용되는 네트워크파일서버(NFS) 개발사업을 착수하였으며, 2025년 미국연방항공청(FAA)승인을 거쳐 2026년 납품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GA-ASI의 켄 러빙(Ken Loving) 총괄부사장은 그동안 휴니드는 GA-ASI의 항공전자장비분야 핵심부품 생산을 통해 검증된 중요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제조분야 뿐만 아니라 R&D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니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 여러 기업에서 항공기 부품 개발에 성공한 사례들을 볼 수 있었으나, 이러한 부품들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는 항공기에만 국한되어 적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항공기에 적용된 사례는 아직 전무한 실정이라며, “휴니드는 이번 Ku-Band AESA레이더 국제 기술협력공동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 할것이며, 이미 추가 R&D공동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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