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이 행복한 이유
입학에서 졸업까지 원스톱 관리와 지원 강화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대학교가 유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에서 매 학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 유학생 중 80.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7.4%는 보통 이상의 답변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불만족을 나타낸 유학생은 2.5%인 6명에 그쳤다.
이같은 유학생들의 긍정적 평가는 국제협력부와 언어교육부 등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전담부서를 통해 입학에서부터 졸업 후 맞춤형 취업활동 지원까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북대는 매년 유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대학생활 전반을 담은 국·영·중문 3개 국어로 된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한편 유학생들의 원활한 비자 처리를 위한 업무도 대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학생들이 새로운 대학생활과 학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인 학생을 1대 1로 매칭시켜 주고 외국인 유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매 학기 지역의 관광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워크숍을 마련하고 있다.
국적별 외국인 유학생 학생회와 유학생 자체 동아리 운영 지원, 유학생 SNS 글로벌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주고 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계획인 유학생 5천명 유치와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맞춤형 취업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유학생 페스티벌’을 오는 22일 마련한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유학생 5천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유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전북지역에 정착해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유학생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박명호(전 계명문화대 총장) 씨 별세
- 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명호(전 계명문화대 총장) 씨 별세
- 2尹부부, 구치소서 맞는 추석… "특식 없이 실외 운동 시간 제공"
- 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4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5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6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7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8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9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10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