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천 월드헬스시티포럼서 '건강도시' 세션 성료
국내외 석학 참석…'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주제 포럼 진행
[광주=김준원 기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제9대 의장 도시인 광주 동구는 지난 20~22일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에서 ‘건강도시’ 세션(특별회의)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은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고 회복을 주도할 더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20여 개국과 세계보건기구 등 국내외 150여 명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기후·환경·도시·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광주 동구가 ‘지속 가능한 건강 도시:모든 정책에 건강’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했다. 국내 연사로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WHO WPRO) 건강증진국장을 역임한 신해림 박사가, 국외 연사로는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게이코 나카무라 교수와 세계보건기구 나탈리 로벨 박사가 참여해 전문적인 관점과 의견을 포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포럼 기간 중, 지난 7월에 진행한 호남·충청·제주권역 실무자 역량 강화교육에 이어 수도권·경상권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 교육 및 컨설팅 등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 [사진=광주 동구]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에서 임택 동구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진=광주 동구]
이와 함께 ‘스마트 도시의 미래: 팬데믹의 교훈’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 임택 동구청장(제9대 KHCP 의장)이 패널로 참석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수행할 역할에 대한 토론을 이끌었고 회원 도시들도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흘간 진행된 포럼 폐막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제9대 KHCP 의장)이 스마트하고 회복력 있는 건강도시를 위한 5가지 원칙을 천명한 ‘인천 선언(Incheon Declaration)’ 공식 발표 무대에 서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제9대 KHCP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규모이자 최초로 국내에서 열린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함께 참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외 저명한 석학이 참석했던 이번 포럼을 통해 협의회 역시 한 단계 성장하고 진일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장 높은 수준의 건강증진 및 건강 형평성 구현을 위해 지방정부 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 도시 협력 네트워크이다. ‘모든 정책에 건강(Health in all polices)’ 실현과 ‘새로운 도약, 스마트 건강도시’를 목표로 현재 103개 정회원 도시와 12개 준회원 기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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