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본격 추진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이 ‘기장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9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준공된 기장읍행정복지센터는 관내 5개 읍·면 중 가장 오래된 청사로 민원공간 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기장군은 기존 청사 부지와 인근 119안전센터 부지를 합해 연면적 5,957.47㎡, 지하 1층~지상 2층, 주차면수 100대의 규모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설계공모를 거쳐 10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중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11월 중간보고회를 거쳤다.

향후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기술 심의, 각종 예비인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9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1~2층 외부공간을 공원화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배치된다. 특히 프리마켓 등 외부행사에도 활용이 가능해 주민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적인 설계로 향후 청사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를 만족시키고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 제공을 위해 사업진행 단계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