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지하상가에 AI 로봇 배치…데이터 수집·편의 제공
길 안내·화재 감지 등 스마트 지하도상가 구축 첨병 역할 기대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에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이 배치돼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2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광주도시문제 해결 AI 솔루션 제작 지원사업’ 일환으로 광주 최초로 인공지능(AI) 로봇을 배치해 AI 기술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해 도시의 노후화된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금남지하도상가 상인회장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총 3대의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은 ▲금남지하도상가 내 온습도·공기 질 데이터 수집 ▲지하상가 화재 감지 ▲적정 조도 측정으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지하상가 내부 길 안내 ▲유동 인구밀도 측정 등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지하도상가 구축을 위한 첨병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이 지하상가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즐길 거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AI 기반 실증 관련 제조사인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 권귀태 ㈜위딧 대표, 오창렬 ㈜디와이스코프코리아 광주지사장 등과 함께 AI 산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 동구]
한편 동구는 이날 시연회 이후 AI 기반 실증 관련 제조사인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 권귀태 ㈜위딧 대표, 오창렬 ㈜디와이스코프코리아 광주지사장과 함께 AI 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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