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오펜하이머' 등 후보작 16편 일제 상영

경제·산업 입력 2024-02-07 11:28:27 수정 2024-02-07 11:28:27 안자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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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5개 아트하우스서

[사진=CJ CGV]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CGV가 200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터널 메모리 등 국내 개봉작들이 상영된다.

이에 더해 △가여운 것들 △로봇 드림 △메이 디셈버 △바튼 아카데미 △퍼펙트 데이즈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내 미개봉작도 상영돼 영화 팬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으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흥행작 ‘바비’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는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오른 작품도 볼 수 있다. 국내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사랑받은 ‘엘리멘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맨 세계관과 멀티버스를 담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상영된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으로 아직 국내 미개봉작이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은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율량, 춘천 등 전국 15개 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기획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광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CGV의 아카데미 기획전은 매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극장에서 감상하며, 나만의 수상작도 뽑아보는 즐거운 시간 가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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