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지와일드, AI 휴먼다큐 '아버지의 심부름' 선보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0:47:33 수정 2025-11-24 10:47:3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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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시대상 AI로 재연…촬영 불가 영역도 AI로 구현

'아버지의 심부름' 포스터 이미지. [사진=디엠지와일드]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AI콘텐츠 제작사 디엠지와일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AI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아 AI 기술을 활용, 제작 중인 Ai 휴먼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심부름'을 2026년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Ai 휴먼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심부름'은 작곡가이자 가수인 '한돌'이라는 한국 포크 음악가의 시선과 내면을 따라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이산의 비극이 한 예술가의 영혼과 음악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를 탐구하는 것에 주목했다. 

'아버지의 심부름'은 시청자가 '홀로 아리랑'과 같은 명곡에 숨겨진 개인의 아픔을 발견하며, 분단의 비극을 훨씬 더 깊고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AI는 단순한 특수효과 도구가 아닌 주인공의 기억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번역하는 '제3의 내레이터' 역할을 한다. 

'아버지의 심부름'은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시대상을 Ai로 재연함으로써 각 장면의 정서에 맞는 맞춤형 비주얼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또한 국내 최고의 AI Artist들과의 협업으로 인물의 내면 풍경으로 직접 들어가게 만드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몰입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단순한 시각 효과가 아닌 ‘서사를 이끌어가는 핵심 장치’로 활용해 'AI-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작품이다. 또 촬영이 불가능한 영역을 AI로 구현하는 제작 방식을 사용해 AI시대에 다큐멘터리 제작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선도적 모델로 기대된다.

임완호 디엠지와일드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에 기술적,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시장에 AI-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의 성공적인 첫 사례를 개척해 국내 콘텐츠의 다양성 증대와 기술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수상을 통해 작품의 예술성을 입증하고, 방송사 및 OTT 방영을 통해 대중성과 상업적 가치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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