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 순익 4조6,319억원...3,2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KB금융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4조6,3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4조4,153억원) 대비 11.5%(4,789억원)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지주는 불어난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차원에서 작년 연간 배당금을 약 4% 늘리고 자사주 3,200억원어치를 사들여 소각하기로 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당배당금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 전년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3,060원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이에 더해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의 작년 순이자이익은 12조1,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2023년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2.08%, 1.83%로 1년 사이 0.12%포인트(p), 0.1%p씩 높아졌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조6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 위축으로 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주식 약정 금액이 늘어 증권 수탁 수수료가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증권, 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이 각 3조2,615억원, 7,529억원, 3,896억원, 2,562억원으로 8.9%, 35.1%, 107.5%, 88.7%씩 증가했다.
그러나 KB캐피탈(1,865억원)과 KB국민카드(3,511억원)는 각 14.1%, 7.3% 감소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BMW 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한정판 모델 전시
- 2쌍용건설, 아프리카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준공
- 3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 시행…"반도체 사업 신설"
- 4MBK·영풍 "고려아연, 명분·실리 챙겨"…고려아연은 '시세조정 의혹' 조사 요구
- 5코스알엑스, 신제품 ‘더 알파-알부틴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 출시
- 6원주시, 어린이를 위한 축제 ‘제2회 학성꿈동산 FESTIVAL’ 개최
- 7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원주에서 살아보기’ 시범 추진
- 8수출입銀, 수소산업 밸류체인 全분야 금융지원 강화
- 9“비글즈 앱서 삼색이와 리리 만나요”…비글즈, 비마이펫과 IP 제휴 협약
- 10정무위 국감,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부채 혼선 ·월권 논란 집중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