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LG유플러스,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SK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023년 부진했던 실적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8,209억원, 영업이익 1,955억원"이라며, "IDC, 솔루션 등 기업인프라 수익과 모바일 서비스 수익이 각각 17.2%, 1.6% 증가하며 양호한 탑라인 성장을 기록했지만, 감가상각비, 전력비, 단말구입비 등의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7% 감소했는데 5G 상용화 이후 4 년만에 역성장한 부진한 실적"이라며, "다만 24 년에는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비통신부문에서의 성장을 앞세워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플랫폼 확장에 거는 기대 통신업황은 5G 및 IPTV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통신사업자겐 신규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LG 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겟(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STUDIO X+U(콘텐츠 전문 스튜디
오), 스포키(스포츠플랫폼)의 B2C 부문과 AICC(AI Contact Center), 볼트업(전기차충전) 등 B2B 부문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라며, "LG 유플러스만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