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격주 4일 근무제…"직원 생산성·행복 급상승"
[광양=조용호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4일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들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21일 광양제철소는 격주 근무제 도입 한 달 만에 격주마다 생기는 3일 연휴에 ‘일과 삶의 균형’ 확대로.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업계 최초로 시행한 만큼 파격적이라는 평가라 받을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격주 4일제 시행에 따른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통근 정책에도 변화를 줬다. 먼저, 격주 4일제를 이용하는 상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평일에 1시간씩 더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1시간 늦게 출발하는 퇴근 버스 10대를 증차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으로 직원들이 2주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시간씩 더 근무하여 평균 주 40시간내 근로시간만 유지하면 격주 금요일마다 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광양제철소가 이 같은 전사 지침에 따라 전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제를 시행한 이후 직원들 사이에서 실제로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격주 4일 근무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며 “’자율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확산시키며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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