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덮친 경영권 분쟁…3월 표 대결서 결판
한미약품, '신주발행 가처분' 오늘(21일) 첫 심문
경영권 분쟁 시점 관건…"3자 배정 유상증자 무효"
고려아연VS영풍, ‘배당·정관변경’ 대립 심화
"주주가치 훼손 말라"…영풍, 고려아연과 '표대결' 선언
영풍 돈줄 줄인 고려아연…영풍"배당 더 달라"

[앵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분쟁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한미약품과 고려아연이 대표적으로 꼽히는데요, 이번 주총에서는 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 전초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21일) 법원이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한미약품그룹의 장·차남이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소를 제기했습니다.
한미약품 오너 일가가 OCI와 통합 계약 체결 이전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었느냐가 관건입니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이뤄진 3자 배정 유상증자는 무효라는 주장입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일단 통합에 제동이 걸리지만, 기각될 경우 한미사이언스 측에 힘이 실립니다.
법원 결론이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인데, 3월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둔 전초전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업계에서는 가처분과는 별개로 3월 주주총회서 표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표 대결을 앞둔 곳은 고려아연입니다.
'한 지붕 두 집안’으로 불리는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는 지분 취득에 공을 들이며,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영풍그룹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설립하고, 최 씨 일가가 고려아연을 장 씨 일가가 전자 계열을 경영해 왔습니다.
두 집안은 고려아연의 배당금과 정관변을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75년간 협력을 이어온 두 집안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겁니다.
고려아연은 전년(1만원) 보다 낮은 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고, 최대주주인 영풍(25.28%)은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조항을 변경하는 정관변경안도 주주이익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배당과 관련해 "회사경영상황, 글로벌 경기전망, 비용요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해 책정된 사안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관은 상장사 97%가 도입한 상법상 표준정관을 도입하는 안건으로 상장사협의회가 권고하는 사항이며, 오랜기간 정비하지 못했던 과거의 정관을 표준화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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