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네이버-삼성물산 "IT-건설 융합 시너지로 글로벌 공략 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4-02-28 18:01:17 수정 2024-02-28 18:01:17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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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삼성물산 MOU, 건설·IT 융합해 공간 혁신 도모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 겨냥 … 양사 사업 확대 추진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삼성물산 MOU 체결식’에서 채선주(왼쪽 두번째)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오른쪽 두번째)가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 1784 사옥은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 여기에는 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는데, 앞으로 이를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할 계획이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기업 대 기업(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보다 구체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에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역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 역량 등을 쌓아왔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렇듯 양사가 전략적으로 시장 확대에 힘을 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건설·운영에 시너지를 낸다는 청사진이다.

이외에도 첨단 ICT 기술 융합을 통한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 등을 업무에 적용하는데 있어서도 양사의 역량을 모은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 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시기에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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