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포티투닷, 자율주행 영상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12-08 15:28:06
수정 2025-12-08 15:28:0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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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 주행 영상 공개…내년 SDV ‘페이스카’ 탑재 계획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차그룹 포티투닷이 일반도로 자율주행 시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최근 한국에 ‘감독형 FSD’를 도입한 가운데, 그룹 차원의 자율주행 경쟁력 부각 의도가 담긴 행보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포티투닷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율주행 AI ‘아트리아 AI’의 시험 주행 영상을 게시했다.
아트리아 AI는 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엔드 투 엔드(E2E) 방식으로 작동한다. 내년 3분기 공개 예정인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페이스카’에 탑재될 계획이다.
영상에는 아이오닉6 기반 시험차가 국내 도심 교차로와 터널은 물론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시속 100㎞까지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차장에서는 보행자·차량을 인식해 회피한 뒤 빈 공간에 자동 주차하는 기능도 시연됐다.
이번 공개는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테슬라 FSD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S·X에 감독형 FSD를 적용했고, 연내 사이버트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부산 등 복잡한 도심에서도 자연스러운 주행을 보이며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최근 송창현 전 포티투닷 대표의 사임을 두고 ‘성과 미흡’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포티투닷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10년 이상 준비한 테슬라와 비교하면 인력·예산은 적지만, 양산 준비 2년 반 만에 현재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내년 SDV 페이스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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