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실증 ‘AI로 다시 태어난 한복·한식’ 공모전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12-08 14:54:47
수정 2025-12-08 14:54:47
이채우 기자
0개
사극 에셋 AI 재현성 검증…전통문화 요소 표현 안정성 확인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MBC아트는 전통문화 기반 인공지능(AI) 영상 공모전 ‘AI로 다시 태어난 한복, 그리고 한식’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조선시대 한복과 전통 소품이 생성형 AI 환경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증 프로그램이다. 제공된 전통문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자유 형식의 숏폼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9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참가자들은 동일한 한복·한식 에셋을 활용하면서도 사극풍 영상, 현대적 숏폼, 뮤직비디오, 실험적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제작에서 AI가 보이는 재현 능력을 보여줬다. 분석 결과 기존 생성형 AI에서 자주 보이던 문양·색감·형태 왜곡은 감소했고, 직물·문양·음식 구성의 세부 표현도 안정적으로 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BC아트가 보유한 20만 점 이상의 사극 소품·의상 중 일부를 디지털화해 제공함으로써 실제 사극 제작 자산이 AI 기반 환경에서도 원형을 유지한 채 생성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는 전통 복식과 사극 소품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우수 한식당을 활용한 특별 주제는 한식진흥원이 협조했으며, 공모전의 수상작과 출품작은 OY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인공지능 콘텐츠 실증(플래그십)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MBC아트의 ‘사극콘텐츠 창작을 위한 이미지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및 파이프라인 실증’ 과제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본 과제에서는 전통 사극 의상·소품·배경을 기반으로 이미지·3D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전통문화가 AI 환경에서 본래 특성을 유지한 채 생성되도록 돕는 사극 특화 프리프로덕션 제작 절차(AI 창작 파이프라인)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요기관 MBC아트가 실제 사극 제작에서 축적한 아카이브를 활용해 인사이터, 고브이알,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개발 및 실증을 수행했다. 이번 실증 결과는 향후 전통문화 데이터 고도화와 표준화 작업에 중요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결정
-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 개최…"소기업 집중 지원해야"
-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 1만5000명 운집
- HK이노엔 대소공장, 브라질 GMP 인증…케이캡 브라질 허가 준비
- GC녹십자, 질병청과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출하
- 현대이지웰, 대구시 공무원 대상 맞춤형 복지 운영 나선다
- 현대차그룹 포티투닷, 자율주행 영상 공개
- 메디앤리서치,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기업’ 선정
- 조이, 오는 13일 ‘아이스핀360 메쉬 시그니처’ 론칭쇼 개최
- [부고] 장재훈(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씨 장인상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2025 ICT 메이커톤 개최… AI·전통문화 융합
- 2원주시, 2026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 선정
- 3'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 코스피 이전상장 결정
- 4'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 개최…"소기업 집중 지원해야"
- 5원주시, 시민과 함께 ‘경제교육도시’ 완성한다
- 6목포시, 인플루엔자 '주의보'…개인위생·신속 진료 당부
- 7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 1만5000명 운집
- 8HK이노엔 대소공장, 브라질 GMP 인증…케이캡 브라질 허가 준비
- 9제8회 원주 국제 뷰티 페스티벌 개최
- 10GC녹십자, 질병청과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출하






































댓글
(0)